은행 업무나 정부24, 홈택스 같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예전에는 반드시 공인인증서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공인인증서라는 이름이 사라지고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라는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인인증서가 없어졌나요?”,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는 같은 것인가요?”라는 궁금증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인인증서가 사라진 이유와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의 차이, 어떤 인증서를 사용하면 되는지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공인인증서란 무엇이었을까?
공인인증서는 인터넷에서 본인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던 전자 인증서입니다.
인터넷뱅킹, 연말정산, 홈택스, 정부24,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서 본인 확인 수단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었습니다.
공인인증서는 국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만 발급할 수 있었으며, 한때는 거의 모든 공공서비스와 금융서비스에서 필수였습니다.
왜 공인인증서가 사라졌을까?
공인인증서가 사라진 가장 큰 이유는 특정 인증 방식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2020년 「전자서명법」이 개정되면서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공인인증서가 사실상 표준처럼 사용되었지만, 법 개정 이후에는 다양한 전자서명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즉, 공인인증서 자체가 기술적으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공인’이라는 독점적 지위가 없어졌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공동인증서란 무엇일까?
공동인증서는 기존 공인인증서가 이름을 바꾼 인증서입니다.
사용 방법도 거의 동일합니다.
은행이나 인증기관에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이나 정부 서비스에서도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이름만 공동인증서로 변경되었다고 생각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금융인증서란 무엇일까?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이 새롭게 만든 인증 서비스입니다.
공동인증서와 달리 인증서를 컴퓨터에 직접 저장하지 않고 클라우드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따라서 USB나 PC에 인증서를 복사할 필요가 없으며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이라면 여러 기기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 대신 간편인증 방식을 지원하는 경우도 많아 사용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의 차이
두 인증서는 모두 본인 확인을 위한 전자 인증 수단이지만 사용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 구분 | 공동인증서 | 금융인증서 |
|---|---|---|
| 저장 방식 | PC, 스마트폰, USB | 클라우드 |
| 발급 기관 | 은행 및 인증기관 | 금융결제원 |
| 인증서 복사 | 필요할 수 있음 | 필요 없음 |
| 기기 변경 | 인증서 이동 가능 | 로그인 후 바로 이용 |
| 사용 범위 | 금융 및 공공기관 | 금융기관 중심, 점차 확대 |
공동인증서는 기존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에게 적합하고, 금융인증서는 여러 기기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간편인증과는 무엇이 다를까?
최근에는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 외에도 다양한 간편인증 서비스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카카오 인증
- PASS 인증
- 네이버 인증
- 삼성패스
- 토스 인증
이러한 서비스도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다양한 전자서명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서비스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인증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용하려는 기관에서 지원하는 인증 방식을 확인하면 됩니다.
기존 공인인증서는 사용할 수 있을까?
공인인증서라는 명칭은 사라졌지만 기존 인증서는 공동인증서로 전환되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증서를 새롭게 발급받거나 갱신할 때도 대부분 공동인증서라는 이름으로 안내됩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방식과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므로 기존 사용자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는 어디에서 발급받을 수 있을까?
공동인증서는 다양한 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발급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중은행
- 인터넷은행
- 증권사
- 인증기관
기존 거래 중인 금융기관을 통해 발급받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금융인증서는 어디에서 발급받을 수 있을까?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 시스템을 이용하는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에서 신청하는 경우가 많으며, 발급 후에는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됩니다.
기기를 바꾸더라도 별도의 인증서 복사 없이 로그인 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어떤 인증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다음과 같이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정부24, 홈택스, 국민연금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자주 이용한다면 공동인증서가 편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여러 기기에서 은행 업무를 자주 이용한다면 금융인증서가 편리할 수 있습니다.
- 지원되는 경우에는 간편인증만으로도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기관이 여러 인증 방식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증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전자 인증서는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보호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다음 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인증서 비밀번호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기
- 공용 PC에서는 사용 후 반드시 로그아웃하기
- 출처가 불분명한 프로그램 설치하지 않기
- 피싱 사이트에서 인증하지 않기
- 스마트폰 분실 시 즉시 인증 서비스 확인하기
- 정기적으로 인증서를 갱신하기
이러한 기본적인 보안 수칙만 지켜도 개인정보 보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주 헷갈리는 질문
많은 사람들이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를 경쟁 관계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둘 다 본인 확인을 위한 전자서명 서비스입니다.
어느 것이 더 우수하다고 보기보다는 사용 목적과 이용 환경에 따라 편리한 인증 방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간편인증 서비스까지 확대되면서 사용자는 더욱 다양한 인증 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공인인증서는 2020년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독점적 지위가 폐지되면서 공동인증서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공동인증서는 기존 공인인증서와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금융인증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인증 서비스입니다.
또한 카카오, PASS, 네이버 등 다양한 간편인증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온라인 본인 확인 방식은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어떤 인증서를 사용할지는 이용하는 기관과 개인의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 서비스에서 지원하는 인증 방식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가장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